화성예술, 변해야 한다 2007.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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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성예총 댓글 0건 조회 1,913회 작성일 : 15-03-03본문
화성예술, 변해야 한다
제1회 예산 문화예술의 향기를 찾아서
화성뉴스 news@ihsnews.com
봄은 희망을 암시하고 생명력을 불어넣어 주는 계절입니다.
봄은 우리들에게 무엇을 보라고 말 합니다.
겨울을 이기기 위해 화려하고 무성했던 제 살점을 뚝뚝 떼어내고, 빈손으로 겨울을 보내고 다시 잎을 피우는 나무들을 보라고 합니다.
꽝꽝 언 대지 위에 피어나는 여린 새싹들을 보라고 합니다.
무엇을 보고 느낀다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보는 것에서 마음을 바꾸게 되고 새로운 창의가 떠오르는 것입니다.
화성예총이 ‘예술문화연구회’를 발족했습니다.
지방자치단체들이 앞 다퉈 문화예술을 통해 ‘살기 좋은 고장 만들기’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 현장을 찾아가서 예술의 향기를 느끼고, 보고, 배워서 멋진 <화성 만들기>에 작은 힘이나마 힘을 보태겠다는 열정으로 발족했습니다.
‘예술문화연구회’ 첫 나들이는 충남 예산군을 선택해 출발했습니다.
3월 26일 화성예술인 24명은 새로운 미래, 새로운 사고를 위해 참으로 큰 의미를 가지고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예산은 충청남도 도청 이전 확정지로서 풍부한 관광자원이 있는 역사와 문화예술의 향기 가득한 충절의 고장입니다.
인구 약 9만의 작은 도시이지만, 10년 전에 문화예술회관이 건립됐습니다.
수많은 문화예술이 숨 쉬는 곳이 많은 충남 예산, 그중 ▲추사고택 ▲예당저수지 ▲윤봉길의사기념관, ▲의좋은 형제상 등을 마음깊이 담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 찾아간 추사고택은 약 4만5,000평의 부지 위에 마련돼 있었습니다. 이곳을 둘러보면서 길고도 먼 김정희 선생의 유배생활과 그로인한 아픔과 체취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예당저수지는 330만평의 호수에 한 폭의 거대한 수묵화를 펼쳐 놓은 듯 시원한 호수와 산과 하늘의 광활한 여백의 아름다움, 호수를 등에 지고 있는 공연장, 조각공원, 산책로 등은 마음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일정에 쫓겨 수덕사 등 많은 문화예술을 아쉬움으로 남긴 채 발길을 돌려야만 했습니다.
부러운 것이 있었습니다. 예산군청이 끊임없이 문화예술에 관심을 갖고 있는 흔적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는 점입니다.
예산군청이 직접 관리하는 “버스투어”는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매년 4월에서 10월까지 예산터미널 앞에서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30분까지 무료로 관광코스를 순회하고 있는 이 버스투어는 타지사람들이 예산군에 대해 가깝게 접근하는 창구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었습니다.
화성예총도 화성 알리기 행사로 수원역에서 출발하는 “버스투어”를 계획추진하고 있는바 맥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문화예술은 우리 모두의 공감이고 사람과 사람의 마음을 이어주는 고리입니다. 또한 사회발전의 척도이고 국가경쟁력의 원천이기에 끊임없이 변화해야 하겠습니다. 변화는 미래의 비전이고 가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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